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초청해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.
참석자들은 김 지사를 상대로 다양한 질문과 건의사항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
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자]
경기도 전역에서 온 주민 5백여 명이 무대와 객석을 가득 메웠습니다.
간담회의 첫 질문자로 나선 청년은 시작부터 청년 관련 정책의 아쉬운 점을 지적합니다.
[경기도 맞손토크 참가자 : (청년이) 되게 갑질을 당하거나 불합리한 대우를 당하는 경우가 되게 많이 있어요, 공간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대우라도 좀 높일 수 있는 그런 방안이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게 좀 궁금합니다.]
답변에 나선 김 지사는 공직사회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.
[김동연 / 경기도지사 : 공무원의 일하는 어떤 마음이나 자세와 행태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공무원의 인센티브 시스템을 바꿔보고 싶어요, 그래서 적극 행정하고 주민과 소통하고.]
이어 초등학생부터 70대 농부까지 관심사가 다양한 참석자들이 질문과 제안을 쏟아냅니다.
[경기도 맞손토크 참가자 : (문화 예술은) 경기도보다는 서울에서 해야 한다, 이런 인식도 좀 많고 그리고 실제로도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아요, 그래서 (경기도에서) 문화 예술 관련 기회가 어떻게 좀 늘어날 수 있을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.]
[경기도 맞손토크 참가자 :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적용될 수 있는 정책이 궁금한데 배움의 기회 측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정책은 무엇인가요?]
[경기도 맞손토크 참가자 : 그 어렵게 비싸게 왜 밀을 사옵니까, 우리 쌀을 먹어주시면 애국하시고 우리 어려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.]
김 지사는 질문마다 진지한 답변을 이어갔고 서너 차례 목이 메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
[김동연 / 경기도지사 : 경기도에 와보니까 실제로 경기도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생활밀착형 행정이 많더라고요, 현장에서 저런 작은 얘기 같지만, 실제 우리 삶이고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더욱 신경 쓰겠고.]
경기도는 이번 간담회에 질문이 쏟아지고 시간이 부족했던 점을 고려해 추후 대화의 자리를 더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.
YTN 김학무입니다.
YTN 김학무 (mookim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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